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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tify/블로그

·인턴십

입시에서 설명이 되는 봉사 시간

로고와 숫자만 있는 봉사는 금방 얇아 보입니다. 액티파이 NGO 과정이 시간을 일로 바꾸는 방식을 정리했습니다.

학부모는 흔히 ‘봉사 시간’을 묻습니다. 입학사정관이 속으로 묻는 말은 더 단순합니다. 이 학생이 뭘 했고, 그 단체 사람이 기억할까. 지원서의 숫자만으로는 답이 안 됩니다. 캠페인, 브리핑, 데이터 정리처럼 일을 설명할 수 있는 담당자가 있어야 답이 됩니다.

일 없는 시간은 부풀리기 쉽습니다

출석 화면 캡처가 유일한 증거라면, 그 활동은 이미 약합니다. 설득력 있는 봉사는 역할이 있습니다. 주간 공지 번역을 맡았다, 접수 기록을 정리했다, 후원자용 한 장을 만들었다, 현장 직원이 쓰는 데이터를 입력했다. 그래도 봉사입니다. 다만 직무가 있는 봉사입니다.

액티파이 NGO 한 주에 들어가는 것

파트너 단체와 온라인으로 진행합니다. 담당자가 있고, 주간 리듬이 있으며, 작지만 실제인 업무가 있습니다. 단체가 한국어 업무를 따로 요청하지 않는 한 근무 언어는 영어입니다. 시간은 ‘참여’가 아니라 과제 기준으로 적습니다.

범위도 과장하지 않습니다. 고등학생이 국제 NGO의 전략을 정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현장 직원이 손대지 못했을 자료를 끝낼 수는 있습니다.

나중에 글로 쓸 때

지원서에는 단체의 미션 선언을 베끼지 않는 편이 낫습니다. NGO가 사람을 돕고 싶어 한다는 사실은 읽는 사람도 압니다. 본인만 쓸 수 있는 부분을 쓰세요. 지저분한 시트, 현장팀이 쓰도록 여섯 번 고친 문장, 원래 아이디어가 일정과 부딪힌 회의.

서류는 연극이 아니어야 합니다

시간 기록과 증명서를 받습니다. 담당자가 일을 뒷받침할 수 있을 때만 추천서도 받습니다. 추천서를 대신 써 드리지는 않습니다. 과정이 가벼웠다면 글도 가벼울 수밖에 없고, 그건 포장하기보다 앞에서 말하는 편이 낫습니다.

NGO가 안 맞을 때

기업 이력서가 먼저라면 회사 인턴십을 고르세요. 대회 논문이나 피치가 먼저라면 액티비티 멘토링을 고르세요. 봉사가 그 둘을 대체하지는 않습니다. 대체한 척하면 보통 더 얇아집니다.

여기 적힌 트랙이 지금 하려는 일과 겹친다면 지원서를 남겨 주세요. 적합도와 일정으로 회신합니다.